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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시 후 3단 해석

 

其八

如棋世事局初殘, 바둑 같은 세상판국 초국부터 쇠잔이요,
共濟和衷劫大難. 서로 돕고 뜻 합하나 도리어 큰 난이네.
豹死猶留皮一襲,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지만,
最佳秋色在長安. 가장 아름다운 가을빛은 장안에 있도다.

其九

火龍蠶起燕門秋, 화룡이숨었다일어나니연문은가을이요,
原壁應難趙氏收. 원벽이 난을 당하니 조씨가 물러나네.
院奇花春有主, 뜰 안의 기묘한 꽃 봄은 주인 있으니,
連宵風雨不須愁. 온 밤의 비바람 걱정해 무엇하리.

其十

數點梅花天地春, 몇 송이 매화 꽃 천지가 봄이라,
欲將剝復問前因. 장차 박복이면 이전 까닭 물으리라.
寰中自有承平日, 천하에 화평한 날 스스로 있으리니,
四海爲家孰主賓. 사해가 집인데 그 누가 주객인고.

 

“如棋世事局初殘” 바둑 같은 세상판국 초국부터 쇠잔이요

풀이 : 세상의 일은 예부터 한 판의 바둑과 같다 했는데, 한편은 공산국제사악연맹이요 한편은 자유사회체계이다. 공산사악국가 쪽에 대해 말한다면 10년 전에 이미 한 판의 쇠잔하는 국면이었다.

 

“共濟和衷劫大難” 서로 돕고 뜻 합하나 도리어 큰 난이네

풀이 : 공산국제사악연맹은 철저히 해체된다. 90% 국가가 공산사악주의를 포기한다. 이것은 공산사당을 놓고 말한다면 정말로 큰 난(難)에 처한 것이다.

 

“豹死猶留皮一襲”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지만

풀이 : 소련은 마치 한 마리 표범과도 같다. 공산악당(共産惡黨) 체계가 해체되었지만 표면적으로는 오히려 가죽을 남긴 것처럼 중국정부가 계승하게 했다. 이때의 중국 인민도 이미 공산사악주의를 믿지 않기 때문에, 다만 중국 집권자가 악당의 형식을 이용해 정권을 유지하려 함에 불과하다.

 

“最佳秋色在長安” 가장 아름다운 가을빛은 장안에 있도다

풀이 : 중국 현재의 집권자에 대해 말한다면, 자신도 중공을 믿지 않는데, 그들의 아주 명확한 목적은 중공악당의 표면형식을 이용해 권력을 통제하고 이로 인해 힘을 다하여 허구적으로 이른바 아주 좋은 형세인 듯 치장하는 것이다. 설령 가장 아름다운 가을빛(다시 말해 악당의 최후 시각)이 아무리 좋을지라도 가을빛은 자연히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장안은 또한 중국의 수도를 가리키는데 무릇 중국을 가리킨다.

 

“火龍蠶起燕門秋” 화룡이 숨었다 일어나니 연문은 가을이요

풀이 : 중공악당은 천상의 가장 낮은 공간에서 붉은 색 악룡(惡龍)을 표현형식으로 한다. 이 한 구절은 ‘6 · 4’ 때 학생과 민중들이 천안문에서 청원한 후 도살당한 사건을 은유하였다.

 

“原壁應難趙氏收” 원벽이 난을 당하니 조씨가 물러나네

풀이 : 원벽(原壁)은 무릇 오천 년 역사의 중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난(難)을 당한 것이다. 자오쯔양(趙紫陽)은 이로 인해 탄압을 받았다.

 

“一院奇花春有主” 뜰 안의 기묘한 꽃 봄은 주인 있으니

풀이 : 1999년 7월 20일 이전에 중국대륙에서는 도처에 法輪大法(파룬따파) 제자였다. 전국에 널리 퍼져 있으면서 모두 法輪功(파룬궁) 배지를 달고 있어, 도처에서 대법(大法) 法輪(파룬)도형을 볼 수 있었는데 모습이 마치 기묘한 꽃과 같았다. “봄은 주인 있다”라는 것은 어느 해 봄날에 박해받는 대법제자들이 정정당당하게 사부와 만날 수 있음을 가리킨다.

 

“連宵風雨不須愁” 온 밤의 비바람 걱정해서 무엇 하리

풀이 : 대법제자가 박해 받는 것을 역사적 안목으로 본다면, 사악이 아무리 미쳐 날뛰어도 마치 온 밤의 비바람을 근심할 필요가 없는 것과 같다. 비바람이 일단 지나가고 나면 날은 곧 밝아진다.

 

“數點梅花天地春” 몇 송이 매화 꽃 천지가 봄이라

풀이 : 혹독한 겨울의 고험을 겪은 제자들은 세계에 널리 퍼져 있고 중국대륙에 널리 퍼져 있는데, 마치 눈서리(霜雪)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매화처럼 봄이 도래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법정인간(法正人間)의 시기이다.

 

“欲將剝復問前因” 장차 박복이면 이전 까닭 물으리라

풀이 : 박(剝)과 복(復)은 두 괘(卦)의 이름이다. 벗겨짐(剝)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회복(復)된다. 또한 사물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대로 된다(物極必反). 역사는 마치 구르는 바퀴처럼 앞에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후과(後果)가 있다. 인류의 역사는 모두 이번 정법을 위해 배치된 것이다.

 

“寰中自有承平日” 천하에 화평한 날 스스로 있으리니

풀이 : 대법제자는 온갖 사악한 고험을 다 겪고 사악이 멸망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四海爲家孰主賓” 사해가 집인데 그 누가 주객인고

풀이 : 1992년부터 사부가 나와서 법을 전했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사처(四處)에 법을 전하며 사해(四海)를 집으로 삼다시피 했다. 후반의 “그 누가 주객인고”라는 것은 누가 주인이고 누가 손님인가를 은유한 것이다. 역사의 무대에서 누가 조역이고 누가 주역인가. 이번 인류의 문명은 모두 대법(大法)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대법(大法)을 위해 창립된 것이다.

 

주 : 2001년 7월 3일 사부님께서 구술하여 풀이하시고, 수련생이 기록하여 사부님의 동의를 거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