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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正法)과 수련

 

이 글 ‘무엇이 진정한 선(善)인가’는 정법(正法)과 수련의 문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를 아주 명백히 말하였다. 대법제자는 정법 중에 있기에 과거의 개인수련과는 다르다. 무리한 상해(傷害)에 직면하거나 대법(大法)에 대한 박해에 직면하거나 우리에게 강제로 주어진 불공정에 직면할 때, 예전의 개인수련처럼 그렇게 대하여 일률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대법제자는 현재 정법시기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개인의 집착과 잘못으로 나타난 문제가 아니라면, 그것은 반드시 사악이 교란하거나 나쁜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수련 중에 있으며 아직도 최후의 속인 마음이 있다. 문제가 나타나면 반드시 먼저 자신에게 잘못이 있는가를 검사해야 한다. 만약 교란과 파괴임을 발견하면 실제적인 문제를 처리할 때 사람 자체에 대해서는 가급적 평화롭고 자비로우며 선량해야 한다(비록 이용당하는 사람이 늘 사상이 좋지 못한 사람이거나 혹은 좋지 못한 사상을 나타내는 사람일지라도). 왜냐하면 사악이 사람을 이용할 때 사람 자신은 흔히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공간의 사악의 교란에 대해서는 반드시 엄격하게 정념(正念)으로 제거해 버려야 한다.

李 洪 志
2001년 7월 8일